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004020)은 세아제강(306200)과 협력해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력해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2024.08.26 beans@newspim.com |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진행한 조관평가의 결과다.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적합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 대비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탄소저감 후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의 성공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탄소저감 제품의 적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거둔 성과로, 소재공급사와 제작사간 협업을 통해 향후 탄소저감 소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체제를 공개했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가 저감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新)전기로를 개발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해상풍력발전 분야를 비롯해 탄소저감 후판 제품을 필요로 하는 시장에 선도적으로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세아제강지주, 전년비 영업이익 55.6% 감소…북미 강관 가격 하락 영향산업부, 해상풍력발전 입찰 2단계 평가 도입…부유식 해상풍력 별도시장 신설
현대제철,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출시
현대제철, 지역과 연계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포스코·현대제철, 신성장 동력 발굴·기술 개발로 하반기 돌파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리포트 브리핑]세아제강, '넘볼 수 없는 경쟁력, 국내 1위 강관업체' 목표가 166,000원 - 상상인증권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세아제강, '유가 약세로 하반기 실적 기대치 하향 조정' 목표가 160,000원 - BNK투자증권 라씨로
- 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의 SSIK 지분 100% 인수...구조관 사업 재편 뉴스핌
- 현대제철-세아제강,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평가 성공 뉴스핌
- [리포트 브리핑]세아제강, '3분기 저점으로 반등 기대' 목표가 180,000원 - SK증권 라씨로
- [주요주주 지분공시]이주성 사장, 세아제강의 지분율 0.18% 확대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세아제강, '충당 부채 환입 효과' 목표가 165,000원 - 유진투자증권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세아제강, '2분기 일회성 이익 발생하며 실적 개선' 목표가 220,000원 - 하나증권 라씨로
- [실적속보]세아제강, 올해 2Q 매출액 4395억(-14%) 영업이익 359억(-47%) (개별)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세아제강, '다소 부진한 영업실적, 장기적으로는 올해가 바닥일 것' 목표가 220,000원 - 하나증권 라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