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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엔 여기 어때?…항공사 직원 추천여행지 8곳 [차은지의 에어톡]
2024/09/19 06:42 한국경제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놓쳤다면 크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달에
도 추석 못지 않은 최장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10월 초에 3일(개천절 ), 9일(한글날)까지 공휴일이 3일로 늘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평일과 주말을 활 용하면 추석보다 긴 황금 연휴를 만들 수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이 다.
이 황금 같은 연휴에 많은 해외여행지 중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해외여행에 일가견이 있는 국내 항공사들에게 해당 시기에 가기 좋 은 여행지를 추천 받았다.
대한항공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제안했다. 리스본은 영화와 소 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근 몇년간 유럽은 이상기후 때문에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더워서 유럽여행을 꺼렸으나 10월은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는 게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 대한항공이 리스본 취항에 나서면서 동북아 항공사에서 유일하게 직항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일정으로 리스본 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호주 '시드니'를 추천했다. 매일 운항하는 아시아나항 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은 인천 출발 시간이 오후 8시이기 때문에 퇴근 후 출국 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시차 또한 우리나라와 1시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도착 후에도 무리없이 여행이 가능하며 반대로 귀국 후에도 다른 도시보다 훨씬 적응이 수월하다.
시드니의 10월 평균 기온은 15~21도로 한국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도심에는 오 페라하우스, 달링하버 등 각종 관광지가 많고 블루마운틴, 사막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전세계 음식이 즐비해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만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추천했다.
10월의 스페인은 대체적으로 온화하고 맑은 날이 많아 여행 적기다. 스페인에서 도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바르셀로나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등 스페 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어 도시 그자체로 매력이 넘치며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다. 편리한 교통은 물론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웨이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운 항한다.
장거리 운항을 하지 않는 국내 LCC들은 대부분 일본을 추천했다. 다만 각 사별 로 추천한 도시는 달라 취향별로 골라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를 제안했다. 히로시마는 교통편이 편리하기로 유명하다. 도심부터 외곽까지 노면전차가 잘 발달해 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일본 유명 음식인 오코노미야끼의 본고장이며 일본 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높은 맛으로 유명해 식도락 여행에 적합하다.
일본 3경 중 하나이자 지난해 G7 단체사진으로 유명한 이쓰쿠시마 신사가 있으 며 원폭 돔 등 각종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항 공은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주 14회 운항 중이다.
에어서울은 '요나고'를 추천했다. '리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다이센산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고 약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날씨 에 어울리는 온천을 즐기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삿포로'를 제안했다. 10월의 삿포로는 한국보다 조금 이른 단풍을 만날 수 있어 가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온 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고 성수기인 여름과 겨울철에 비해 관광객 밀집도가 덜 하고 물가도 저렴하다.
이스타항공은 '오키나와'를 추천했다. 오키나와의 10월 평균 기온은 2 5~26도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을 뿐더러 강수량도 적어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
이스타항공의 오키나와행 항공편은 오전 10시에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 에 점심부터 시작하는 꽉 찬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반면 진에어는 유일하게 일본이 아닌 필리핀 '보홀'을 추천했다. 보홀 은 멋진 바다와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짚라인, 카약, 스노클링과 같은 다양 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치안도 잘 돼 있어 가족 또는 커플 여행객들이 즐 기기에 좋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정부가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10월 초에 3일(개천절 ), 9일(한글날)까지 공휴일이 3일로 늘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평일과 주말을 활 용하면 추석보다 긴 황금 연휴를 만들 수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이 다.
이 황금 같은 연휴에 많은 해외여행지 중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해외여행에 일가견이 있는 국내 항공사들에게 해당 시기에 가기 좋 은 여행지를 추천 받았다.
대한항공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제안했다. 리스본은 영화와 소 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근 몇년간 유럽은 이상기후 때문에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더워서 유럽여행을 꺼렸으나 10월은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는 게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 대한항공이 리스본 취항에 나서면서 동북아 항공사에서 유일하게 직항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일정으로 리스본 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호주 '시드니'를 추천했다. 매일 운항하는 아시아나항 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은 인천 출발 시간이 오후 8시이기 때문에 퇴근 후 출국 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시차 또한 우리나라와 1시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도착 후에도 무리없이 여행이 가능하며 반대로 귀국 후에도 다른 도시보다 훨씬 적응이 수월하다.
시드니의 10월 평균 기온은 15~21도로 한국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도심에는 오 페라하우스, 달링하버 등 각종 관광지가 많고 블루마운틴, 사막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전세계 음식이 즐비해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만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추천했다.
10월의 스페인은 대체적으로 온화하고 맑은 날이 많아 여행 적기다. 스페인에서 도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바르셀로나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등 스페 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어 도시 그자체로 매력이 넘치며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다. 편리한 교통은 물론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웨이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운 항한다.
장거리 운항을 하지 않는 국내 LCC들은 대부분 일본을 추천했다. 다만 각 사별 로 추천한 도시는 달라 취향별로 골라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를 제안했다. 히로시마는 교통편이 편리하기로 유명하다. 도심부터 외곽까지 노면전차가 잘 발달해 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일본 유명 음식인 오코노미야끼의 본고장이며 일본 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높은 맛으로 유명해 식도락 여행에 적합하다.
일본 3경 중 하나이자 지난해 G7 단체사진으로 유명한 이쓰쿠시마 신사가 있으 며 원폭 돔 등 각종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항 공은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주 14회 운항 중이다.
에어서울은 '요나고'를 추천했다. '리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다이센산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고 약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날씨 에 어울리는 온천을 즐기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삿포로'를 제안했다. 10월의 삿포로는 한국보다 조금 이른 단풍을 만날 수 있어 가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온 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고 성수기인 여름과 겨울철에 비해 관광객 밀집도가 덜 하고 물가도 저렴하다.
이스타항공은 '오키나와'를 추천했다. 오키나와의 10월 평균 기온은 2 5~26도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을 뿐더러 강수량도 적어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
이스타항공의 오키나와행 항공편은 오전 10시에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 에 점심부터 시작하는 꽉 찬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반면 진에어는 유일하게 일본이 아닌 필리핀 '보홀'을 추천했다. 보홀 은 멋진 바다와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짚라인, 카약, 스노클링과 같은 다양 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치안도 잘 돼 있어 가족 또는 커플 여행객들이 즐 기기에 좋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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