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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식지 않는 일본 여행 인기에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일본 노선을 일제히 확대한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일본 노선 이용객은 1427만여명으로, 전체 국제선 승객의 28.3%를 차지했다. 개별 국가 중 1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0만명)보다 약 40% 늘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사진=뉴시스] npinfo22@newspim.com |
이에 국적 항공사들도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인 동계 일정 동안 국내 공항에서 일본으로 오가는 노선의 증편 또는 신규 취항을 계획 중이다.
먼저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일부터 주 5회 운항하는 인천∼가고시마 노선을 비롯해 일부 일본행 노선의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증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기 노선 등에서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오는 11월 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주 3회(월·목·토요일) 재개한다. 또 인천∼아사히카와 노선도 내달 말부터 주 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주 3회인 인천∼미야자키 노선 운항은 오는 10월 27일∼12월 17일 주 5회로, 12월 18일부터는 주 7회(매일)로 확대한다.
제주항공(089590)은 동계 일정 기간 현재 주 5회 운행하는 인천∼오이타 노선을 주 7회로 늘릴 계획이며 다른 노선에서도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091810)은 12월 중순부터 인천∼오키나와·사가 노선에서 증편한다. 오키나와 노선은 주 7회에서 11회로, 사가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부산(298690)도 부산∼마쓰야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부산∼오사카·도쿄(나리타) 등 일부 노선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10월 27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삿포로 노선 횟수를 각각 주 28회, 14회로 2배 늘릴 계획이다. 도쿠시마에도 연내 주 3회 취항하는 것이 목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삿포로, 구마모토, 기타큐슈 노선에 취항을 추진한다. 또 인천·청주발 후쿠오카, 나고야 등에도 취항한다.
한편 동계 일정 노선 등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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