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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낙후됐던 목욕탕…'안전 목욕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연
2024/11/18 10:09 한국경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글로벌 광고 회사 이노션이 기업의 창의적 역량을 발휘해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공간을 탈바꿈해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
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시도로 고령층을 위한 안전 목욕 공간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만들기에 나섰다.
이노션은 1997년에 만들어져 27년째 리모델링 없이 운영돼 온 경기도 안성시 & #39;일죽목욕탕'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 다. 이를 통해 고령층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할 계획 이다.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일죽목욕탕 리뉴얼' ;은 노후한 대중목욕탕을 입구부터 탈의실, 탕이 있는 목욕 공간까지 모두 새롭 게 단장한다. 목욕탕 내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인 히트 쇼크, 화상, 익사 및 낙 상 사고 등 고령층이 겪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재설계할 계 획이다. 일죽목욕탕은 오는 22일 준공식과 함께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중목욕탕은 노년층 등 사회취약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 는 중요한 사회적 공간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데다 대중목욕탕의 개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가 2022년 발표한 목욕장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전국 에 약 1만 개에 가까운 목욕탕이 영업 중이었으나, 2004년도부터 목욕탕 폐업 건수가 인허가 수보다 늘어나면서 현재 약 40%가 줄어든 3000개 정도만 운영되 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익숙하지만, 사회적 관심도가 낮고 이에 따라 낡고 불편 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공간에 집중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지만 줄어든 이용객과 높아진 연령층으로 인해 관리·감독이 소홀해진 장소들을 대상으로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리뉴얼해보 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노션이 일반 시민들을 위해 직접 나서 크리에이티브와 전문 기 술을 결합해 안전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노션은 이를 통해 대중목욕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가치가 더해진 공공 장소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션은 일죽목욕탕 준공식 이후에도 지역 주민 대상 건강관리 실천을 위한 △ 보건교육 실시 △올바른 목욕법 관련 가이드북 배포 △안전목욕탕 관련 다큐멘 터리 송출 등 안전 목욕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번 안전목욕탕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해 다양한 콘셉트의 소셜 공간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사라져가는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 ,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했던 이번 프로젝트 는 이노션에도 특별한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이노션만이 할 수 있 는 ‘크리에이티브’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솔선수범할 예정& rdquo;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안성 의료복지사회적협 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설계사무소 구보 건축 등이 참여했으며 ,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노션은 1997년에 만들어져 27년째 리모델링 없이 운영돼 온 경기도 안성시 & #39;일죽목욕탕'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 다. 이를 통해 고령층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할 계획 이다.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일죽목욕탕 리뉴얼' ;은 노후한 대중목욕탕을 입구부터 탈의실, 탕이 있는 목욕 공간까지 모두 새롭 게 단장한다. 목욕탕 내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인 히트 쇼크, 화상, 익사 및 낙 상 사고 등 고령층이 겪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재설계할 계 획이다. 일죽목욕탕은 오는 22일 준공식과 함께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중목욕탕은 노년층 등 사회취약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 는 중요한 사회적 공간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데다 대중목욕탕의 개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가 2022년 발표한 목욕장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전국 에 약 1만 개에 가까운 목욕탕이 영업 중이었으나, 2004년도부터 목욕탕 폐업 건수가 인허가 수보다 늘어나면서 현재 약 40%가 줄어든 3000개 정도만 운영되 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익숙하지만, 사회적 관심도가 낮고 이에 따라 낡고 불편 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공간에 집중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지만 줄어든 이용객과 높아진 연령층으로 인해 관리·감독이 소홀해진 장소들을 대상으로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리뉴얼해보 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노션이 일반 시민들을 위해 직접 나서 크리에이티브와 전문 기 술을 결합해 안전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노션은 이를 통해 대중목욕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가치가 더해진 공공 장소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션은 일죽목욕탕 준공식 이후에도 지역 주민 대상 건강관리 실천을 위한 △ 보건교육 실시 △올바른 목욕법 관련 가이드북 배포 △안전목욕탕 관련 다큐멘 터리 송출 등 안전 목욕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번 안전목욕탕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해 다양한 콘셉트의 소셜 공간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사라져가는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 ,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했던 이번 프로젝트 는 이노션에도 특별한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이노션만이 할 수 있 는 ‘크리에이티브’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솔선수범할 예정& rdquo;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안성 의료복지사회적협 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설계사무소 구보 건축 등이 참여했으며 ,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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