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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반토막 난 LG전자 영업익…지난해 매출은 최대 경신
2025/01/08 11:28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 22조7775억원, 영업이익 14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3.3% 줄었다.

증권가에선 4분기 매출 22조 5086억 원, 영업이익 2537억 원을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수익성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지난해 LG전자 연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 744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3조430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2021년부터 LG전자의 매출액은 연평균성장률 10%를 상회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며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스핌DB]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가전은 2년 연속으로 매출액 30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가전 및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구독, D2C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구독 사업의 영역을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생활가전 B2B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VAC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해 글로벌 종합 공조업체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점진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은 TV와 스마트 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 라인업 QNED의 '듀얼 트랙' 전략에 더해 해외 시장의 지역별 수요에 맞춰 볼륨존 공략 또한 강화하며 광고·콘텐츠 사업 모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너지를 더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며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 AVN,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미래준비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주력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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