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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복귀' 은둔의 창업자…네이버 'AI 총력전' 펼친다
2025/03/26 14:08 한국경제
"GIO(글로벌투자책임자)직을 내려놓을 겁니다. 이사회에만 집중하는 형태
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젊은 경영진, 젊은 기술자들을 믿고 있습니다. 그 사
람들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기에 이사회 역할만 충실하
게 할 생각입니다."
그간 GIO를 맡았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사진)는 26일 경기 성남 소재 제2 사 옥 1784에서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데 대해선 "주주분들이 승인해줘 감사하다. 네이버의 움직임 이 활발해질 것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주총이 끝난 직후 열린 이사회를 거쳐 의장직에 올랐다. 이 의장이 GIO직 을 내려놓은 대신 전략 투자 부문에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략 사업 부문에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빈자리를 채운다.
네이버는 "전략 투자와 전략 사업 부문은 최수연 대표 이하 신진 리더십이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 인공지능(AI)의 경쟁력이 성장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 그는 "구글의 영향에 맞춰서 25년 동안 견디고 살아왔던 회사였고 항상 어렵다"며 "검색, 동영상, 숏폼, AI 등에서 늘 정면 승부하기도 어 렵고 저희만의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찾기에는 굉장한 어려움이 있다&q uot;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지금 몇 가지 아이디어들이 있고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바일 시대 때 해외로 진출했듯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네이버의 새로운 움직임들이 많이 활발해질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빅테크와의 AI 협업 계획도 제시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도 엔비디아라든 지 여러 가지 협력 모델 같은 것을 예전에도,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AI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검색 엔진이 저물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장은 "한국에서 구글만이 아니라 네이버도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건 큰 의미가 있다"며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검색 엔진이 오히려 확장하고 있어 인터넷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네이버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CEO·최고경영자)는 3년 동안 'AI 에이전트' ;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비스를 자주 공개하도록 노력하 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이 의장이 복귀로 가장 달라질 점으로는 글로벌 투자책임을 꼽았다. 최 대표는 "이해진 창업자님이 이제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이끄는 역할을 하 시는 만큼 경영진인 저에게 조언하거나 회사 철학을 이식시키는 그런 역할은 크 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글로벌 투자라든지 사업을 이끄는 책임이 경영진에게 내 려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기 경영 키워드는 'AI'와 '글로벌'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 quot;작년에 발표한 대로 좋은 네이버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의 모든 것 을 AI 기반으로 바꿔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글로벌 진 출과 투자 그리고 글로벌에서 예전 라인과 또 웹툰 사례에 이어서 또 다른 스토 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AI 서비스는 연내에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온서비스 AI는 연내에 계속 발표될 것"이라며 "얼마 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AI 커머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들어갔고 내일도 A I와 검색 서비스를 결합한 'AI 브리핑' 서비스가 출시할 예정"이 라고 했다.
그는 "발견 탐색부터 트랜잭션까지 해주는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고 커머스 영역에서는 가장 날카롭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AI 서비스를 만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빠르면 연내에 그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간 GIO를 맡았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사진)는 26일 경기 성남 소재 제2 사 옥 1784에서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데 대해선 "주주분들이 승인해줘 감사하다. 네이버의 움직임 이 활발해질 것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주총이 끝난 직후 열린 이사회를 거쳐 의장직에 올랐다. 이 의장이 GIO직 을 내려놓은 대신 전략 투자 부문에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략 사업 부문에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빈자리를 채운다.
네이버는 "전략 투자와 전략 사업 부문은 최수연 대표 이하 신진 리더십이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 인공지능(AI)의 경쟁력이 성장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 그는 "구글의 영향에 맞춰서 25년 동안 견디고 살아왔던 회사였고 항상 어렵다"며 "검색, 동영상, 숏폼, AI 등에서 늘 정면 승부하기도 어 렵고 저희만의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찾기에는 굉장한 어려움이 있다&q uot;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지금 몇 가지 아이디어들이 있고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바일 시대 때 해외로 진출했듯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네이버의 새로운 움직임들이 많이 활발해질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빅테크와의 AI 협업 계획도 제시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도 엔비디아라든 지 여러 가지 협력 모델 같은 것을 예전에도,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AI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검색 엔진이 저물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장은 "한국에서 구글만이 아니라 네이버도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건 큰 의미가 있다"며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검색 엔진이 오히려 확장하고 있어 인터넷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네이버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CEO·최고경영자)는 3년 동안 'AI 에이전트' ;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비스를 자주 공개하도록 노력하 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이 의장이 복귀로 가장 달라질 점으로는 글로벌 투자책임을 꼽았다. 최 대표는 "이해진 창업자님이 이제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이끄는 역할을 하 시는 만큼 경영진인 저에게 조언하거나 회사 철학을 이식시키는 그런 역할은 크 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글로벌 투자라든지 사업을 이끄는 책임이 경영진에게 내 려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기 경영 키워드는 'AI'와 '글로벌'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 quot;작년에 발표한 대로 좋은 네이버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의 모든 것 을 AI 기반으로 바꿔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글로벌 진 출과 투자 그리고 글로벌에서 예전 라인과 또 웹툰 사례에 이어서 또 다른 스토 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AI 서비스는 연내에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온서비스 AI는 연내에 계속 발표될 것"이라며 "얼마 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AI 커머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들어갔고 내일도 A I와 검색 서비스를 결합한 'AI 브리핑' 서비스가 출시할 예정"이 라고 했다.
그는 "발견 탐색부터 트랜잭션까지 해주는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고 커머스 영역에서는 가장 날카롭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AI 서비스를 만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빠르면 연내에 그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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