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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관세 우려는 완화됐지만 방향성 탐색 흐름이 연장되며 양 시장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16.26p) 내린 2615.8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3.24 yym58@newspim.com

기관은 69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인은 각각 654억원과 729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373220)루션 ▲현대차(005380)(3.05%) ▲기아(000270)(2.03%) ▲셀트리온(068270)(0.32%) ▲NAVER(035420)(0.24%) 등의 주가는 올랐고,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전자우(-0.91%) 등의 주가는 내렸다. KB금융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76%), 일반서비스(1.09%), 의료·정밀기기(0.70%), 통신(0.69%) 등은 올랐으며 보험(-1.86%), 유통(-1.42%), 금속(-1.21%), 화학(-1.1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4%(8.96p) 내린 711.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907억원과 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92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2.79%) ▲휴젤(2.12%) ▲클래시스(1.40%) ▲리가켐바이오(0.80%) 등의 주가는 올랐고, ▲알테오젠(-2.82%)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1.67%) ▲레인보우로보틱스(-4.59%) ▲삼천당제약(-3.49%) ▲코오롱티슈진(-3.26%)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97%), 통신(0.75%), 제약(0.48%)을 제외한 전 업종의 주가가 내렸다. 특히 기계·장비(-3.09%), 비금속(-2.32%), 전기·전자(-2.29%) 등의 낙폭이 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적용 유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는 급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와 달러 강세 지속 부담에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1%대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승 출발했던 반도체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 반전을 주도했다"며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경영 공백 우려 속 하락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03%(0.40원) 오른 147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