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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국가 핵심 기술력 보유한 한온시스템…3년 내 정상화"
2025/03/04 10:23 한국경제
조현범 핸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열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 한온시스템의 과거
이뤄진 잘못된 전략을 정확히 분석해 혁신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하게 주문했
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 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 등 한극앤컴퍼니그룹 경영진과 함께 '2025년 한온 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 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온시스템 인수에 공을 들인 조 회장은 인수 전부터 글로벌 경영 회의를 수시 로 열어 임직원과 의견을 나누며 대응책을 모색해왔다고 한다. 실제 그는 평소 에도 사업장 곳곳을 수행 인력 없이 홀로 다니며 직급과 상관없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는가가 매우 중 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 브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또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 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 ;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q uot;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경영 습관·마인드 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 가능 연구개발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 율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 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EF 및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 quot;이라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실행 중심의 완성차 브랜드별 조직 구성으로 사업수행 관련 핵심 기능을 분할 위임하는 방식의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 lsquo;지역 비즈니스 그룹’이 신설됐다. 각 그룹에는 기존에 글로벌 헤드 쿼터에서 보유하던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비즈니스 관련 주요 기능이 분할 이관됐다.
그룹 측은 완성차 업체별, 지역별로 미래 전략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핵심 기술력을 가진 한온시스템 혁 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조 회장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그룹이 선제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 회 장이 수시로 회의·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 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 등 한극앤컴퍼니그룹 경영진과 함께 '2025년 한온 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 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온시스템 인수에 공을 들인 조 회장은 인수 전부터 글로벌 경영 회의를 수시 로 열어 임직원과 의견을 나누며 대응책을 모색해왔다고 한다. 실제 그는 평소 에도 사업장 곳곳을 수행 인력 없이 홀로 다니며 직급과 상관없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는가가 매우 중 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 브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또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 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 ;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q uot;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경영 습관·마인드 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 가능 연구개발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 율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 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EF 및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 quot;이라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실행 중심의 완성차 브랜드별 조직 구성으로 사업수행 관련 핵심 기능을 분할 위임하는 방식의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 lsquo;지역 비즈니스 그룹’이 신설됐다. 각 그룹에는 기존에 글로벌 헤드 쿼터에서 보유하던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비즈니스 관련 주요 기능이 분할 이관됐다.
그룹 측은 완성차 업체별, 지역별로 미래 전략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핵심 기술력을 가진 한온시스템 혁 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조 회장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그룹이 선제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 회 장이 수시로 회의·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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