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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진단키트 국내 허가
2023/12/13 14:39 한국경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 ‘careUS COVID/Flu A&B Antigen Combo’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콤보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 두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 를 진단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키트를 사용 했지만, 이 제품은 하나로 코로나19 및 A·B형 독감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면봉으로 한 번에 검체를 채취해 모든 검사를 수행해 사용성이 우수하고 환자 부담이 적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검사 결과는 15분 이내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로 우수한 임상적 성능을 검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검사 결과는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차별화해 나타나, 검사자의 손쉬운 판독을 돕는다.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고, 팜젠사이언스의 국내 영 업망을 통해 다수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 현과 더불어 독감 유행주의보까지 발령되면서 국가 방역 차원에서의 위기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웰스바이오는 향후에도 지속적 으로 우수한 성능의 진단키트를 다수 공급해 국내 방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력 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다. 차 세대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됐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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