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셀리드(299660)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Furin-cleavage site)'를 포함하고 있다. 백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면역원성을 증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셀리드 로고. [사진=셀리드] |
이번 특허 등록은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 항원 플랫폼 기술이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술은 미래에 출현할 다양한 코로나19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셀리드의 'AdCLD-CoV19-1 OMI'는 자체 개발한 항원 플랫폼 기술과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순수 국산 백신이다. 해당 벡터 특허는 올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와 함께 완전한 지적재산권을 갖춘 백신 기술로 자리 잡았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는 벡터 플랫폼 특허와 함께 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대부분 해외에서 개발된 기술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특허 분쟁, 막대한 비용 발생, 해외 기술 종속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4000명에게 투여를 완료하고, 중간 분석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셀리드는 100% 자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끝까지 완수하고, 제품 출시를 통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겠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미래 팬데믹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회사의 비전을 밝혔다.
nylee54@newspim.com
셀리드, 두경부암 면역치료백신 'BVAC-E6E7' 임상1/2a상 시험 IND 승인셀리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 투여 완료
셀리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최종 결과 보고서 발표
셀리드, '2024년 서울형 R&D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과제 선정
셀리드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 투여율 58% 기록"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아이진, 메디치바이오에 전략적 투자..."mRNA 백신 개발" 뉴스핌
- 셀리드,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된 항원 플랫폼 기술 "일본 특허 등록" 결정 뉴스핌
- 셀리드, 코로나19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 국내 특허 등록완료 한국경제
- '셀리드' 상한가↑ 도달,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셀리드' 15% 이상 상승,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셀리드,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된 항원 플랫폼 기술 "한국 특허 등록" 결정 뉴스핌
- 코스닥 비틀거려도 테마주들은 기승...투자경고·위험 종목 올해 137건 한국경제
- [장중수급포착] 셀리드, 외국인 32,000주 대량 순매수... 주가 +1.00% 라씨로
- [장중수급포착] 셀리드, 외국인 33,000주 대량 순매수... 주가 +17.47% 라씨로
- 셀리드, 항암면역치료백신 식약처 임상 1/2a상 승인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