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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 국내 특허 등록완료
2024/12/03 11:26 한국경제
셀리드가 자사 코로나 19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한국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됐으며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를 포함하고 있다. 백 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 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 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면역원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의 우 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 출현할 다양한 코로나19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셀리드의 AdCLD-CoV19-1 OMI는 자체 개발한 항원 플랫폼 기술과 독자적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순수 국산 백신이다. 해당 벡터에 대한 특 허는 올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와 함께 완전한 지적재산권을 갖춘 백신 기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는 벡터 플랫폼 특허와 함 께 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대부분 해외에서 개발된 기술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특허 분쟁, 막대한 비용 발생, 해외 기술 종 속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 다.
이어 강 대표는 “최근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대 상자 4000명에게 투여를 완료하고, 중간 분석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차 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셀리드는 100% 자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끝까지 완수하고, 제품 출시를 통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겠다&rdqu o;고 말했다.
셀리드 주가는 국내 특허 등록 소식이 알려진 뒤 3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가격 상승제한폭(상한가)까지 상승한 656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한국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됐으며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를 포함하고 있다. 백 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 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 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면역원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의 우 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 출현할 다양한 코로나19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셀리드의 AdCLD-CoV19-1 OMI는 자체 개발한 항원 플랫폼 기술과 독자적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순수 국산 백신이다. 해당 벡터에 대한 특 허는 올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와 함께 완전한 지적재산권을 갖춘 백신 기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는 벡터 플랫폼 특허와 함 께 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대부분 해외에서 개발된 기술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특허 분쟁, 막대한 비용 발생, 해외 기술 종 속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 다.
이어 강 대표는 “최근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대 상자 4000명에게 투여를 완료하고, 중간 분석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차 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셀리드는 100% 자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끝까지 완수하고, 제품 출시를 통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겠다&rdqu o;고 말했다.
셀리드 주가는 국내 특허 등록 소식이 알려진 뒤 3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가격 상승제한폭(상한가)까지 상승한 656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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