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혁신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메드팩토(235980)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4)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ITC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으며, 메드팩토는 8일(이상 미국 기준)에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의 병용 임상 1b/2a상 결과를 발표했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이날 데이터 공개와 함께 다수의 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에서 '백토서팁'의 연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일부와는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메드팩토 외에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호주 피터 맥컬럼(Peter MacCallum) 암센터, 멜버른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TGF-β 관련 발표를 진행, TGF-β의 항암치료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높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 1b/2a상 결과는 PD-L1 발현율에 따른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PD-L1 발현율이 25% 이상인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45.83%,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41.92개월을 기록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핀지 단독투여 시 ORR은 20% 내외, mOS는 16.8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백토서팁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백토서팁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토서팁'은 종양 미세환경 조절과 관련된 TGF-β1 신호전달계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 신약으로 기존 항암치료제들과 병용투여 시, 면역을 활성화하고 전이 및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항암치료제이다.
SITC는 면역항암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학회로 전 세계 63개국, 약 4,600명 이상의 임상의, 과학자, 연구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ssup825@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박셀바이오, 바이오디자인랩과 CAR-NK 치료제 공동 개발 뉴스핌
- 특징주, 메드팩토-면역항암제 테마 상승세에 23.19% ↑ 라씨로
- 매물로 나온 메드팩토 “제약사·투자기관 협의 중, 세력에 매각 절대 없다” 한국경제
- '메드팩토' 10%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기관 대량 순매도 라씨로
- 메드팩토, 미국간학회서 MASH 전임상 결과 발표 뉴스핌
- 메드팩토, SITC서 폐암 임상 결과 발표…임핀지 단독 대비 mOS 2.5배↑ 한국경제
- 메드팩토, 미 SITC서 폐암 임상 결과 발표… mOS 2.5배 향상 뉴스핌
- [SITC 2024] 메드팩토, 백토서팁+임핀지 폐암 2차 가능성 입증 한국경제
- 메드팩토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췌장암 신약 개발…내년 1상 준비” 한국경제
- 퓨쳐켐, 유럽핵의학회서 FC705 국내 임상2상 중간데이터 발표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