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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1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바이오시밀러 매각을 두고 포괄적 검토를 진행한 결과 '사업 지속'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자체 포트폴리오로 유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초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 등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주목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실사를 진행하는 등 인수 작업에 시동을 걸며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로 미국과 유럽에서 일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해 온 만큼 인수 후 직접 판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생산과 유통 일원화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글로벌 판매 전문 인력만 300여명에 달한다.
이번 인수 계획 무산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영업조직 확대 전략 재검토도 필요해진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인수 계획 무산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과 계획은 밝힐 수 없다"며 "해당 내용을 확인 후 팔로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베네팔리를 비롯한 ▲임랄디 ▲플릭사비 등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영업 파트너십을 5년 연장하는데 서명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의 파트너십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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