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제4이통 실패, "계륵"된 5G 28㎓ 대역?…ETRI 원장 "지하철 서비스 등에 활성화"
2024/06/27 16:54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정부가 제4 이동통신사 정책을 백지화하면서 5G 28㎓ 주파수(150900) 대역이 계륵이 될 처지에 놓였다. SK텔레콤(017670)과 KT,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에 이어 또 한번 주인을 잃게 된 것이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그렇다고 28㎓와 같은 고대역 주파수가 밀리미터파로서의 용도가 없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27일 서울 강남 과총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npinfo22@newspim.com

27일 서울 강남 과총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 원장은 28㎓ 주파수 대역이 현 시점에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28㎓ 내지는 인근 대역은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등 또 다른 서비스들이 시작되고 있다"고 답했다. 제4 이통 외에도 주파수 활성화 방안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는 "케이온네트워크의 경우 5G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가 사용된다"며 "28㎓ 대역은 아니지만 특화망 대역으로 지하철 서비스를 하는 식으로 활성화될 수도 있다"고 했다.

케이온의 5G 기지국이 이용할 주파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용도자유대역으로 고시한 22~23.6㎓ 대역 1.6㎓폭이다. 이 대역은 할당대가나 무선국 허가규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016년 상용화한 MHN 기술을 활용해 2.4Gbps급 통신을 구현키로 했다.

방 원장은 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동통신용으로 쓰이고 있는 3.5㎓ 대역 외 고대역에서 주파수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관련 서비스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XR(확장현실) 등 관련 서비스가 보편화돼야 대역의 활용도가 높아지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방 원장은 "5G는 4세대(LTE) 대비 서비스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 고대역 활성화가 안되는 원인이라고 본다"며 "차별화된 서비스가 나오면 어느 정도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방 원장은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대해 "자칫 파편화된 R&D 과제에 기관의 역량이 분산될 수 있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라며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R&D 혁신을 추진 중에 있다. 정부출연금사업을 주력성과 목표중심 R&D로 개편해 기관 역량을 집중하고 타 출연연과의 협력을 강화해 R&D 혁신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