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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서 빠진 금융주…기관 쓸어담으며 반등
2024/09/26 18:10 한국경제
[ 맹진규 기자 ]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돼 실망 매물이 쏟아진 금융주가 반등했다. 기관을 중심으로 금융주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다.

26일 KB금융은 3.97% 상승한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밸류업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종목에 포함되지 못해 4.76% 하락했지만 기관이 이날 343억475 7만원어치 순매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순매도액도 전날 486억6564만원 에서 이날 90억3577만원으로 줄었다.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 주도 이날 5.5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 공시를 했음에도 밸류업 지수에 편 입되지 못한 금융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수 편입을 위해 시장 기 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주주환원 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KB증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 공시를 한 기업 중 밸류업 지수에 들 지 못한 종목은 21개다. 이 가운데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5%, 배당 수익률 4% 이상인 금융주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NH투 자증권 등 5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미편입 금융주의 단기적인 주가 하 락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투자 시점은 기업의 투자자 소통이 활발해지는 3분기 실적시즌과 내년 주주총회 시즌”이라고 했다.

금융주 외에도 정부 정책에 민감한 공기업과 지주사 역시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 온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평판에 민감한 국내 기업 특성상 밸류업 지 수에 포함되기 위해 주주환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 ldquo;이번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 중 정부 정책에 민감한 공기업과 SK텔레콤 K T 등 통신주, 지주사 등이 추가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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