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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연내 신약 매출 발생...합병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신규 개발"[KIW2024]
2024/09/12 14:05 한국경제
"제넥신은 비투석환자 만성질환빈혈증 신약(GX-E4)의 매출이 한국 및 아시 아 시장을 통해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성준 제넥신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 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올해 제넥신 창업 25주년이 됐지만 , 상용화 실적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기존 사업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넥신은 1999년에 창업한 국내 1세대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약물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hyFc플랫폼 기술)와 항암치료와 감염예방 백신에 사용할 수 있는 DNA 벡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 GX-E4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올해는 국내서도 생물의약품허가(BLA) 신청을 냈다. 이에 올해부터 매출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대표는 "거기에 더해 유럽과 아시아 9개국에 투석환자 429명 대한 글 로벌 임상도 시작했다"며 "앞으로 2년간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투석환자와 투석환자 임상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종간 동등성 임상 1상도 국내서 동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 였다.

홍 대표는 "성장호르몬 GX-H9도 소아, 성인용 모두 임상 2상까지 완료 한 상태" 라며 "소아용 성장호르몬은 중국 내 파트너사인 아이멥에서 3상을 완료했고, 올해 11월 중국서 BLA 신청을 진행할 것"이러고 강조했다 .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네오이뮨텍이 진행하고 있는 항암제 GX-I7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quo t;CAR-T와 인터루킨 7의 병용오법을 통해 CAR-T의 수를 늘려준다"며 &quo t;그 결과가 굉장히 고무적이며 이번 주말부터 진행되는 에스모(ESMO)에서 자세 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향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프로탁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프로탁은 기 존 TPD 기술로 분해하기 어렵던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항암 제 기술로 촉망받고 있다.

최재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후보물질 EPD-301 의 경우 내년까지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임상 1상 진입과 함께 2026년까지는 글로벌 회사로의 기술이전을 추 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파이프라인은 IND 단계가 됐을 때 기술이전 계약을 할 의사가 있는 글로벌 사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2026년까지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4년 9월 11 일 13시36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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