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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순항 중…평균 탑승률 90%
2024/12/23 09:27 한국경제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이 2022년 12월 취항 이후 2주년을 맞이하며 순 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 인천~시드니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앞세운 대표 장거리 노선으로 승객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1만5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90%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에 순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대형기의 도입이다 . 2022년 2월부터 3대의 광동체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 1대를 도입해 총 4대를 운영중이다.

대형기 도입 이후 여객 수송과 더불어 화물 운송도 원활해져 티웨이항공의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벨리 카고 스페이스(Belly Cargo Space) 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Un it Load Device/항공화물 탑재 용기)로 수송해 인천~시드니 노선의 화물 운송 실적은 2023년 859톤에서 2024년 1700톤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는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자연 과 도시가 공존하는 여행지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년 내내 온화 한 날씨를 보여 언제든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0월부터는 기온이 점점 더 따뜻해지는 여름이 시작돼 세계 곳곳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곳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형기 도입을 통한 노선 다각화로 여객 운송과 화 물 사업 모두 효율적인 수송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안 전 운항을 기반으로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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