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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금리 충격에 1%대 '급락'…코스닥도 700선 붕괴
2024/11/13 11:17 한국경제
13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빠지며 245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는 장중 두 달여 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환율·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모
습이다.
13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30.75포인트(1.24%) 내린 2451.82를 기록 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8%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장 중에는 지난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24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4억원과 2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2% 이상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기아도 1%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 스,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대 하락해 5만1700원까지 밀리며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 록했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2%대 상승세다. 장중 6%대 급등하기도 했다 .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1.68%) 밀린 69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700선을 내준 건 장중 기준 지난 9월9일(693.86)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와 엔켐이 6% 이상 하락하고 있고, 알테 오젠과 펩트론은 4%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휴젤, 클래시스 등도 내리는 반면 HPSP와 파마리서치는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오른 1410원 에 개장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23%포인트 뛴 4.430%를 나타 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30.75포인트(1.24%) 내린 2451.82를 기록 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8%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장 중에는 지난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24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4억원과 2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2% 이상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기아도 1%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 스,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대 하락해 5만1700원까지 밀리며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 록했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2%대 상승세다. 장중 6%대 급등하기도 했다 .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1.68%) 밀린 69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700선을 내준 건 장중 기준 지난 9월9일(693.86)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와 엔켐이 6% 이상 하락하고 있고, 알테 오젠과 펩트론은 4%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휴젤, 클래시스 등도 내리는 반면 HPSP와 파마리서치는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오른 1410원 에 개장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23%포인트 뛴 4.430%를 나타 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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