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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29일 전했다. 일본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브랜드와 제품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92% 증가했다. 올해 메가와리에서 매 행사마다 세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좌) / VDL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우).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특히,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주력으로 일상(日用品) 카테고리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누적 판매금액 1위를 차지했다. 큐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쇼핑 라이브에서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을 거뒀다. 일본 고객들은 해당 치약의 빠른 톤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뷰티 브랜드들도 호조를 보였다. 메이크업 브랜드 'VDL'의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가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베스트 5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또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도미나스 앳클리닉'과 신규 브랜드 'TPSY', '비클리닉스'의 판매도 급증했다.
LG생활건강은 내년 일본 온라인 시장을 더욱 선점하기 위해 고객체험단 운영과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성공한 제품들을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도 세웠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이트닝, 성분 위주 제품 선호 등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한 결과 당초 목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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