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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세계 최초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출시
2024/10/29 17:23 한국경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세계 최초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약 2억 5천 만 명이 앓고 있는 ‘림프부종&rsq
uo; 질환의 홈케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바디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론칭 및 홈 케어 사업’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의료용 체수분측정 기에서, 가정용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가정 에서도 체수분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환자용 앱 ‘BWA 림프부종 케어’,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 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핵심이 되는 BWA ON 장비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 로 적용한 가정용 의료기기다.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해 환측과 정 상 부위를 비교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한다.
이번 라인업은 체성분 관리 기기와는 다르게 림프부종 등 환자를 타깃으로 했다 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3~6개월마 다 진행하는 병원 정기 방문은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 한계가 있었다.
신현주 인바디 BWA 파트장은 "설문조사 결과 환자들이 부종 관리에 어려움 을 겪는 이유가 내가 얼마나 부었는지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며 "집에서 꾸준한 체수분 측정을 통해 체수분 변화의 그래프를 확 인하고, 더 나아가 병원에서도 이를 기반으로 더 체계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이 번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특정 질환 관리용 서비스도 출시해나갈 전망이다. 신 파트장은 " 가장 먼 저 집중해서 출시하는건 유방암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전주기적 케어로, 수술 이후 3개월 간의 부종 변화, 림프절 절제로 인한 부작용 등을 추적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심부전, 투석환자, 당뇨 병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케어 서비스도 제공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 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바디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론칭 및 홈 케어 사업’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의료용 체수분측정 기에서, 가정용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가정 에서도 체수분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환자용 앱 ‘BWA 림프부종 케어’,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 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핵심이 되는 BWA ON 장비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 로 적용한 가정용 의료기기다.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해 환측과 정 상 부위를 비교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한다.
이번 라인업은 체성분 관리 기기와는 다르게 림프부종 등 환자를 타깃으로 했다 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3~6개월마 다 진행하는 병원 정기 방문은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 한계가 있었다.
신현주 인바디 BWA 파트장은 "설문조사 결과 환자들이 부종 관리에 어려움 을 겪는 이유가 내가 얼마나 부었는지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며 "집에서 꾸준한 체수분 측정을 통해 체수분 변화의 그래프를 확 인하고, 더 나아가 병원에서도 이를 기반으로 더 체계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이 번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특정 질환 관리용 서비스도 출시해나갈 전망이다. 신 파트장은 " 가장 먼 저 집중해서 출시하는건 유방암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전주기적 케어로, 수술 이후 3개월 간의 부종 변화, 림프절 절제로 인한 부작용 등을 추적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심부전, 투석환자, 당뇨 병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케어 서비스도 제공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 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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