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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여성 특화 보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생명·손해 보험사가 출시한 여성 특화 보험 신상품은 총 10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npinfo22@newspim.com |
회사별로는 △한화손해보험(000370)·롯데손해보험(000400) 각 2개 △흥국(010240)화재보험·농협생명보험·DB생명보험·신한라이프보험·ABL생명보험·현대해상보(027580)험 각 1개 순으로 많다. 대부분 유방암 진단비, 산후 우울증 치료비 등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한다.
보험사들이 여성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증가로 경제력과 구매력이 높아졌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1년 49.4%에서 2023년 55.6%로 6.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70%대로 변화하지 않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고 건강 관리도 더 적극적으로 한다. 보통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보장성 보험에 더 많이 가입한다.
실제로 보험 관리·비교 플랫폼 기업 해빗팩토리가 앱 시그널플래너로 유입된 2030 이용자의 보장성 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계약(2315만건) 중 여성 가입자는 60%(1422만건)였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여성의 보장 수요를 세분화해 특화 상품을 개발하면 여성 특화 보험 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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