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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저희는 미래 통신 인프라가 AI Telco 인프라라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이현호 SK(034730)T 매니저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효빈 기자] npinfo22@newspim.com |
이현호 SK텔레콤(017670) 매니저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SK텔레콤의 AI Telco 인프라 진화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AI Telco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신 산업에 적용하여 서비스와 운영을 혁신하는 개념이다.
이 매니저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라고 저희 CEO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와 통신망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 설립, 수도권 GPU 데이터센터 전환, 전국 통신망을 활용한 AI 서비스 지원이라는 세가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매니저는 "수도권에는 GPU나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센터를 AIDC(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적기에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전국에 깔려 있는 통신망을 AI 서비스 제공에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고효율, 저비용, 친환경 AI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려 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6G 기술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매니저는 "6G 주파수(150900)와 관련해 세계전파회의(WRC 23)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통해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6G 주파수를 활용한 도시와 항공 환경 시뮬레이션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현호 매니저는 "AI Telco 인프라는 통신뿐만 아니라 AI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이라며 SK텔레콤이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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