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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CI (사진= 홈플러스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신영증권(001720) 등 증권사 4곳이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형사고소했고, 금융감독원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MBK파트너스의 불공정거래 조사와 회계심사 등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주부터 회계심사를 감리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영증권과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001200), 현대차증권(001500)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자본시장및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했다.
피고소인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을 주관했고, 하나·유진투자·현대차증권은 이를 판매해 왔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채권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상환 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기고, 정확한 변제 규모와 시기를 밝히지 않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1일 금감원 브리핑실에서 MBK파트너스 검사·조사를 포함한 홈플러스 사태와 유상증자,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회계부문 부원장은 "그간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라며 "MBK의 GP 업무, 신평사의 신용평가 업무, 증권사의 CP 전단채 발행 업무 등의 적정성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으로 최근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사 인력도 증원했다"다고 말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한 시점이라고 밝힌 지난 2월 28일(신용등급 강등일)에 대해 "적어도 그 날짜 이전에는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부분이 혐의로 확정되면 사기적 부정 거래를 성립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저희 과제가 되고, 그렇게 되면 형사 처벌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BK의 경우 GP로서의 활동이 검사 대상이라 그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며 "각각 섹터별로 고유한 업무가 적정하게 수행됐는가는 당연히 검사 대상이고, 전체적으로 보자면 '사기적 부정 거래'가 성립할 것인가의 여부를 핵심으로 보고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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