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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유가에 원유 ETN '미끌'…잘나가던 조선株에도 '찬물'
2024/09/05 17:59 한국경제
[ 이시은/양병훈 기자 ]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가 연저점을 기록하면서 관련 주식 및 투자 상품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 하 위권은 원유 선물 레버리지 상품이 독차지했고 조선주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유가 하락에 수혜를 보는 항공주엔 투자자가 몰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N 399개 중 이달 수익률 하위 10위권은 1개(키움 레버리지 반도체TOP10 ETN)를 제외하고 모두 레버리지형 원 유 선물 상품이 차지했다. 17.34% 하락한 ‘메리츠 블룸버그 레버리지 WT I선물 ETN(H)’을 필두로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r squo;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등 9개 상품 모두 -17.3 %에서 -16.98%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등 원유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은 대부분 19%대 수익률을 올렸 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9.52달러에 거래됐다. WTI 선물 가격이 70달러를 밑돈 것은 지 난해 12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중국 수요 악화, 원유 생산국 리비아의 분쟁 해결 조짐이란 3대 요인으로 이달 들어 5% 급락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증산 연기를 논의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유가에 간접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4 .44% 급락한 1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미포(-3.79%), 한화오션(-1.9 8%), 삼성중공업(-1.8%) 등도 하락했다. 유가 하락은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를 줄일 수 있어 조선사에 악재로 취급된다.

반면 유가와 환율 하락 수혜를 동시에 보면서 대한항공(3.7%), 진에어(3.44%) 등 항공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시은/양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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