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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기업과 만난다. 지난 5월 밸류업 프로그램 시작 이후 일부 상장법인과 간담회를 연 적은 있지만, 10대 그룹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달 중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대기업의 밸류업 참여를 독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정은보 한국거래소 제8대 신임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npinfo22@newspim.com |
한국거래소는 2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해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을 위한 1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0대 그룹(삼성전자(005930), SK(034730), LG(003550), POSCO홀딩스, 롯데지주(004990), 한화(000880), GS, HD현대, 신세계) 상장기업의 재무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 이사장은 "현재 금융업종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공시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사업계획이 수립되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업종으로 공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인 10대 그룹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 임원들은 협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원들은 상반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상장된 계열회사와 연계해 지속해서 주주·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향후 설명회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밸류업 공시 사례를 안내하고, 우수기업 사례를 발굴하는 등 상장기업의 공시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표 역할을 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9월 중 발표하고, 연내 ETF 출시 및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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