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SK(034730)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밸류업(Value-up)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다.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peration Improvement, 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ortfolio Management, PM) 부문'으로 일원화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올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
SK㈜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CFO(최고재무책임자) 산하에서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재편했다.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함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SK㈜는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 혁신' 및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기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日 찾은 최태원 SK 회장, AI 시대 '디자인 사고' 중요성 강조SK㈜ "연간 배당금 주당 5000원 이상"...지주사 '밸류업' 첫 공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채권 돌려막기" 연루 중개 증권사 8곳 압수수색...검찰 칼날 향하나 뉴스핌
- SK증권,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뉴스핌
- SK㈜, 조직개편…지주회사 밸류업 역할 강화 뉴스핌
- 온라인 영업만으로 토스증권 "순익 8배"...중소형 증권사 제쳤다 뉴스핌
- [개장시황] 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삼성전자 "주춤", 하이닉스 "강세" 뉴스핌
- 중소형 증권사, 구조조정 칼바람에 노사 갈등 뉴스핌
- 중소형 증권사 실적 희비…교보·다올·현대차 웃고 BNK·SK·iM 울상 뉴스핌
- 금융위, "공모펀드 직상장"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뉴스핌
- IPO 한파에 유안타·SK·현대차증권 주선실적 "제로" 뉴스핌
- 삼성생명, 삼전 주가 하락해 내부 킥스 관리기준 위태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