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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삼성전기 이어 가산, 서울시스템 관심 임베디드(내장형) 리눅스 사업이 정보통신 업계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과 삼성전기가 최근 잇달아 임베디드 리눅스 업체인 미국 리니오사와 전략제휴를 체결했다. 또 가산전자와 서울시스템도 빠른 시일내 이와 관련한 합작법인 설립 혹은 업무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베디드 리눅스 사업이란 PDA, 이동통신 단말기, 셋탑박스 등 소형 정보통신, 전자제품에 내장되는 운영체계를 리눅스로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공개운영체계인 리눅스를 탑재함에 따라 로열티 비용의 절감 등을 가져올 수 있는 등 효율적인 면이 많아 이와 관련된 시장이 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정보통신은 19일 미국 리니오사와 리눅스 사업에 대한 전략 기술 제휴 및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리눅스 관련 핵심기술 소프트웨어 국내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리눅스 클러스터링 분야와 교육 및 컨설팅을 포함한 리눅스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도 17일 리눅스 운영체계를 자사 제품에 도입하기 위해 미국 리니오사와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히고 리니오사의 임베디드 리눅스를 제공받아 디지털셋탑박스, PDA, 무선 랜 등의 제품에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눅스 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을 3월중 설립할 서울시스템은 임베디드 응용시스템 개발을 위해 리눅스 관련 업체와의 업무제휴 혹은 출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말부터 임베디드 리눅스 사업을 추진해 온 가산전자도 "리니오와의 업무제휴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임베디드 리눅스가 탑재된 PDA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산전자는 임베디드 운영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전문 벤처기업에 출자해 합작법인 설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