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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만기도래하는 프라이머리 CBO와 관련, 정부가 모두 만기 연장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인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 CBO 만기로 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기업은 VK와 엔터원, 인터파크, 카스, 케이디이컴, 호스텍글로벌 등 5개사다. 이 가운데 전액 상환한 인터파크와 BW 발행을 통해 상환준비를 마친 카스를 제외하고는 자금 마련 방안을 고심하던 처지였다.

그러나 재경부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사실상 모든 기업에 대해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함에 따라 한숨 돌리게 된 것.

23일 오후 2시50분 현재 엔터원(035500)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케이디이컴도 9%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VK(048760)도 2% 가까이 오른 상태다. 카스도 자금 상환 준비를 마쳤지만 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파크는 1%대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호스텍글로벌도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6월 CBO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가운데 대신정보통신(020180)과 한아시스템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