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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동국제강(460860)이 인적분할 이후 두 번째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 목표로 '내실강화'를 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삼영 사장을 사내이사 의장으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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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인적분할 이후 두 번째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 목표로 '내실강화'를 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동국제강그룹] |
동국제강은 당일 주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3조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국제강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부채비율을 88% 수준까지 낮췄다고 전했다. 2023년 분할 직후 121% 에서 33%p 개선한 수치다.
최삼영 의장은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D-Mega Beam(디메가빔: 용접형강)'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최저배당기준을 기존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400원' 고정값으로 변경했다. 대내외 변수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금액에 대한 주주 예측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 과정에서 최저·최대 배당 및 적자배당 기준을 수립하고 선배당 후투자 정책을 공표, 지난해 8월 창사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진수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전략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풍부하며, 실행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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