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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독서 트렌드와 디지털 세대의 독서 방식을 재정의 하고, 이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멀티디바이스·인공지능(AI) 등 기술 트렌드에 따른 새로운 독서 라이프 플랫폼이다. 또한 국내 독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독서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한층 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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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밀리의서재 로고. [사진 = 밀리의서재 제공] 2024.12.05 oks34@newspim.com |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5일 밀리의서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밀리의서재는 전자도서 등에 AI 챗봇인 'AI 독파밍'을 도입해 독자, 배경지식 등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챗봇은 실시간 대화뿐 아니라 답변 관련 원문 페이지로 사용자를 연결해 줘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이같은 기능은 2025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또 '밀리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 종이책·전자책·차량·오디오북·AI 텍스트-음성 변환(TTS) 등 다양한 환경에서 끊김 없이 독서할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이달 4일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로 오픈했다.
기존에는 오디오북에서 전자책으로 전환할 때 구절을 수동으로 찾아야 했지만 밀리 페어링은 이런 수고를 덜어준다. 또 '읽기 모드'와 '듣기 모드'를 통해 전자책 및 오디오북·AI TTS 등 원하는 형태로 바꿔가며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이때 읽던 위치는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오디오북 감상 중에는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읽고 싶은 전자책은 종이책 바코드 인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페이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점부터 이어 읽기가 가능하다. 필기 모드는 PDF는 물론 글로벌 전자서적 표준 'ePub' 등 환경에서 자유로운 필기를 지원한다. 펜, 만년필, 형광펜 세 가지 스타일을 쓸 수 있으며, 모든 기록은 별도 저장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독서 기록' 서비스, 개인이 기록하고 싶은 책을 담는 '내 서재', 책장 공유 기능, 월간 독서 현황을 보여주는 '독서 캘린더' 등 기능이 추가됐다.
이날 간담회를 가진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전자책 구독 시장을 주도하는 걸 넘어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 명, 독서 콘텐츠 20만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200개 이상의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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