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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정원 사장, 스탠포드대병원 프립노우(Pribnow), 래카이오(Lacayo) 전문의, 김새롬 미국법인장 (사진=메드팩토(235980)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메드팩토는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지난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 '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제 임상 2상을 통해 이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소아암 전문가인 크리스틴 반헤이스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레인보우어린이병원 전문의와 앨리슨 프립노우 스탠포드대 어린이병원 전문의가 각각 '백토서팁'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미국 내 재발성 소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요법 임상을 실시해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 'POETIC' 소속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POETIC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혁신적인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동 연구기관 중 하나인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 암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돼 북미 및 유럽권 소아암 연구자들이 새로운 항암 치료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우정원 사장은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번 학회에 초청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에 대한 북미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 최고 권위 대학병원들과 공동 임상을 실시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골육종은 뼈 또는 연골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 소아암이다. 골육종 환자의 절반가량이 치명적인 폐 전이를 겪고 있으나 기존 면역항암제는 효과가 없어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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