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뉴스핌 라씨로] 에이프릴바이오, 기술이전한 자가염증질환 신약 2상 개시…내년 마일스톤 수령
2024/12/14 08:00 뉴스핌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4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미국 바이오 기업 에보뮨에 기술이전한 자가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이 시작됐다. 

내년 초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되면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인 가운데 계약금 수령으로 인한 흑자전환에 이어 수익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로고=에이프릴바이오]

11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6월 에보뮨에 기술이전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의 아토피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상이 개시됐다.

회사는 2022년 실시한 1상을 통해 APB-R3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니 임상이 예상보다 조금 빨라진 걸로 볼 수 있다"며 "첫 환자 투약은 내년 초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보뮨은 현재 환자 6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임상 개시 시점은 내년 2월, 종료는 2026년 1월로 계획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6월 에보뮨과 'APB-R3'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수출 규모는 4억7500만달러(6550억원)로 당시 계약금 207억원을 받았다.

APB-R3는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을 타겟으로 개발된 치료제다. 이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핵심 기술 플랫폼인 'SAFA(Sustained Antibody Fc-based Albumin-binding)'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염증 반응을 증폭시키는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8(IL-18)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IL-18을 저해하는 치료제가 없어 에보뮨이 APB-R3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이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에보뮨은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이프릴바이오의 자가염증질환 신약을 기술이전받았다.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 아토피 치료제 외에 또 다른 적응증으로 약물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에보뮨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해 적응증 2~3개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되면 에이프릴바이오는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마일스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안정적인 수익 확보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에보뮨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207억원 수령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82억원을 내며 상장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 매출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지난달에는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2021년 기술수출한 'APB-A1(CD40L 저해제)'의 임상 1b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돼 마일스톤 500달러(70억원)을 수령한 바 있다. 해당 임상은 갑상선안병증 중등도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수익으로 매출을 창출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내년에는 추가적인 기술이전 및 임상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을 통해 재무 성과를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회사는 신약 후보물질 외에 SAFA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라씨로] 넥스틴, 차세대 장비 'HBM·EUV·3D 낸드' 시장 공략..."내년 상용화"
[뉴스핌 라씨로] 압타머사이언스, 방사성의약품 시장 도전장…"내년 후보물질 공개 목표"
[뉴스핌 라씨로] HLB테라퓨틱스,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임상 3상 속도…"글로벌 빅파마와 기술 수출 논의"
[뉴스핌 라씨로] 닷밀, '베트남 푸꾸옥·필리핀 클락' 등 디지털 테마파크 글로벌 사업 본격화
[뉴스핌 라씨로] 제일일렉트릭, '1초 이내 아크 감지' 아크차단기 개발 완료 '상용화'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