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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망막손상 세포치료제 기술 일본 특허 등록 결정
2025/02/17 15:12 뉴스핌
▲ 에스바이오메딕스 로고 (사진= 에스바이오메딕스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망막 손상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 특허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외곽층세포의 유도 생성 방법 및 그에 의해 생성된 세포를 포함하는 망막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본 기술은 망막의 주요 구성 세포이며 손상 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색소상피세포(RPE)와 시각세포를 동시에 만들어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두 가지 세포를 분화 및 생산 가능하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결정과 더불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중국, 러시아, 호주, 인도, 홍콩 등에서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망막색소상피세포 또는 시각세포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노인성 황반변성(AMD), 망막색소변성증, 추체-간체이영양증(CRD) 등이 있다. 이러한 망막세포들은 손상 시 자발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시력을 점점 잃어가다가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된다.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연령에 따른 발병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60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 빈도로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어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환자 수는 더욱 급증하는 질환이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손상 세포가 분명하고 세포 이식을 위한 경로가 비교적 덜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임상 연구가 활발한데, 대부분은 분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만을 이식해 주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기술은 망막색소상피세포 이외에 시각세포도 동시에 분화 및 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망막 손상 치료의 핵심이 되는 두 가지 주요 구성 세포들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들과 차별화된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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