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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중국 반인륜 사건과 무관…위기 속 기회 포착
2024/08/09 09:30 한국경제
엘앤씨바이오가 최근 중국에서 의료기기업체와 화장장이 연계해 발생한 반인륜 적인 사건에 대해 중국 법인 엘앤씨차이나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지 의료기기업체 산시성 아오루이생물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 화장장과 불법으로 연계해 4000여구 시신을 확보 하고 이식재 등을 생산해 판매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중국 의료반부패 조사 과 정에서 드러났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엘앤씨차이나는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며 “현재 생산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후 정상적인 시장 공급이 예상된다&rd quo;고 말했다. 이어 “엘앤씨차이나는 올초 외자기업으로선 처음으로 해 외 원재료 중국 수입허가를 획득해 원료 수급에 대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2005년 ‘인체조직 안전관리법’이 마련됐으며 이 법에 근거해 관련 재료의 수급하고 관리 및 생산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의료반부패 조사를 통해 중국 내 기증자 시신에 대한 반인륜적이며 불법적인 요인이 제거되고 불량 기업들이 퇴출되는 구조조정을 통해 엘앤씨차이나의 중국내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엘앤씨차이나는 현재 중국 내 대형병원들과 세미나로 이식재 ‘메가덤&rs quo;을 홍보중이며,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를 위한 후보군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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