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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002390) 로고 (사진=한독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한독이 지난해 종료한 파트너사 알렉시온(Alexion)과 사업 종료 탓에 올해 상반기 역성장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독은 올해 2분기에만 1268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8.8%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의료 대란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광고비 등 판관비 증가에 따라 17억원으로 66.2% 줄었고, 당기순손실 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1.3%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5.1% 감소한 2535억원,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71억원, 그리고 당기순손실은 적자로 돌아선 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독은 "매출액은 지난해 종료한 파트너사 알렉시온과 사업 종료에 따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 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성장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축소 및 투자주식 평가손실로 인해 마이너스를 가리켰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4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가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종료한 알렉시온 사업 영향 제외 시 14.7%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PP-4 계열 제2형 당뇨 치료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글립틴)'가 제네릭 제네릭 출시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확대해 5.2% 상승했고, 시장점유율 역시 9.1%까지 점프했다.
호흡기 치료제 품목도 22% 성장한 6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2월 출시한 사노피와 공동개발한 고혈압복합제 '아프로바스크' 출시하면서 당뇨 부문 리더십을 고혈압 분야로 확대해 '아프로벨' 및 '코아프로벨'은 7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는 69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또 '아마릴'은 매출이 5.6% 감소한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SU계열 전체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점유율도 2분기 현재 29.2%까지 치솟았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9.4% 감소한 394억원으로 파악됐다. 진통소염제 '케토톱'은 15.1% 감소한 231억원에 머물렀다. 유통 채널 변경 및 제품 리뉴얼을 위한 출고 조정 영향 탓에 소비자 매출 금액이 9.9% 증가했다. 소화제 '훼스탈'은 2.9% 매출이 줄어들면서 89억원에 머물렀다.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고,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테라큐민'이 이머징 시장에서의 마켓 리더십 확대에 따라 매출이 무려 622% 급증하며 22억원을 기록했고, '네이처셋'도 전년 동기 대비 253.8%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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