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공동 판매 계약
2024/09/05 14:31 한국경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공동판매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
에스티가 손을 잡았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파
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양사를 선택하고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
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신약이다.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에서 기존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
라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정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
동으로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블 록버스터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 신약 론칭 및 발매에 대 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은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영업·마 케팅력을 앞세운 성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키워 자큐보정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판매 품목인 자큐보정은 지난 4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 자큐보정은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 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PPI 제제 는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 과를 발휘하며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속쓰림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 한, 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매출액은 총 9127억원에 달한다. 이 중 P-CAB이 차지하는 비율은 23.8%(2176억원)이다. P-CAB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첫해인 2019년 상반기 당시 4.0%에서 꾸준히 상승 해 2024년 상반기 현재 2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P-CAB 시장과 함께 기 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 의 기허가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뿐만 아니라, 위궤양 및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확장시킬 전망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 리매김하며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 를 기대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 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는 “자큐보정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 신적인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블 록버스터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 신약 론칭 및 발매에 대 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은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영업·마 케팅력을 앞세운 성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키워 자큐보정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판매 품목인 자큐보정은 지난 4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 자큐보정은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 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PPI 제제 는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 과를 발휘하며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속쓰림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 한, 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매출액은 총 9127억원에 달한다. 이 중 P-CAB이 차지하는 비율은 23.8%(2176억원)이다. P-CAB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첫해인 2019년 상반기 당시 4.0%에서 꾸준히 상승 해 2024년 상반기 현재 2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P-CAB 시장과 함께 기 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 의 기허가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뿐만 아니라, 위궤양 및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확장시킬 전망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 리매김하며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 를 기대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 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는 “자큐보정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 신적인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실적속보]제일약품, 올해 3Q 매출액 1744억(-1.6%) 영업이익 -40.6억(적자지속) (연결) 라씨로
- 제일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10월 1일 출시 한국경제
- [뉴스핌 라씨로] 제일약품, 자큐보 뒤이을 신약 "네수파립" 낙점…뇌졸중 치료제는 기술이전 추진 뉴스핌
- 제일약품-동아ST,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 공동판매 뉴스핌
-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공동 판매 계약 한국경제
- [실적속보]제일약품, 올해 2Q 영업이익 적자폭 커짐... -32.1억원 → -150억원 (연결) 라씨로
- 제일약품,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POA 성료 뉴스핌
- 특징주, 제일약품-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 테마 상승세에 1.15% ↑ 라씨로
- '제일약품' 5% 이상 상승, 기관 3일 연속 순매수(348주) 라씨로
- 동아ST-뉴로보, 이뮤노포지와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