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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003920)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사진= 남양유업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남양유업이 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을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환아 가정만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병원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신속히 공급하며 더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남양유업은 자사의 대표 제품과 함께 케토니아를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 무상 지원 신청을 접수했다.
남양유업은 신청한 의료기관에 정기적으로 제품을 공급하여 병원 내 뇌전증 환아들이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분유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는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성분 개선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제적 수익성이 낮은 희귀질환용 특수분유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40년째 제품 생산과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사몰인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시켜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16년간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진행하며 (사)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인식 개선 캠페인 '퍼플데이'를 포함한 다각적인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양유업은 지난 2023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장은 "후원처가 의료기관까지 확대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회사 간의 협력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특수분유 제조업체로서 사명감을 실천하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소수의 환아들도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케토니아 생산 및 후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 외에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우유팩 디자인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삼고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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