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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현대자동차, SK 등이 최근 회비를 납부한 사항에 대해 "회비를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 준법감시위에서 김병준 고문의 퇴진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다 잘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뉴스핌DB] |
류 회장은 4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국·일본 경제대화'에서 오전 8시 28분경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경 유착 복안에 대해서는 "윤리 위원회를 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니까 세 나라의 비즈니스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고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의 국제적인 유력 싱크탱크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정책 세미나다. 한미일 3국 간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 번영, 국제 안보, 정부 시스템, 공유 가치를 굳건히 지키는 길이라는 취지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267250)그룹 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이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4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국·일본 경제대화'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조수빈 기자] 2024.09.04 beans@newspim.com |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오전 7시 36분경 기자들과 만나 클린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한미일 3국이 아주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대차에서는 지난주 개최한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의제와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최근 보도된 토요타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략적 무역 및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되며, 한미일 3국 주요 인사들 간의 자유로운 대담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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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일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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