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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제3자배정으로 100억원 조달…최대주주 제노큐어로 변경
2024/12/06 18:22 한국경제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올리패스가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가 제노큐어로 바뀐다.

올리패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한다고 6일 공시했다 . 제3자 배정대상자는 제노큐어와 비엠물산, 쎌리뉴다. 제노큐어로부터 50억원 , 비엠물산과 쎌리뉴로부터 각각 25억원씩을 조달한다.

올리패스는 기존 화학약품이나 항체의약품 대신 유전자치료제를 이용해 비마약 성진통제를 개발하는 곳으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임상에서 임상의약품의 효능이 위약(가짜약)보다 적게 나타나는 등 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8월에는 자본잠식률이 78.83% 에 이르면서 계속기업으로서 불확실성이 있다는 감사의견을 받기도 했다.

올리패스는 지난 8월에도 최대주주 변경을 동반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했다. 지난 8월에는 인베스트 파트너스 1호가 35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에 오르는 제노큐어는 177만주를 인수한다. 비엠물산 과 쎌리뉴는 각각 89만주를 인수한다.

신주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대해 10% 할인을 적용한 5640원이다. 납입일은 제노 큐어가 이달 26일, 쎌리뉴가 27일, 비엠물산이 30일이다. 신주상장일은 내달 9 일(제노큐어), 10일(쎌리뉴), 13일(비엠물산)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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