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소송 등의 사유로 유상증자를 완료하지 못한 올리패스(244460)가 추진했던 전환사채(CB) 발행이 취소됐다. 다음달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손형석 이사 내정자가 납입 의사를 철회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최근 제12회차 CB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올리패스 CI. [사진=올리패스] npinfo22@newspim.com |
올리패스의 12회차 CB 발행은 첫 단계부터 순탄치 않았다. 작년 12월 올리패스는 연구개발(R&D) 비용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12회차 CB 발행을 결정했다. 당시 인수 주체는 인스타플렉스(최대주주 쥬니스인터내셔널)였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사채 발행 총액을 160억원으로 대폭 줄였고 발행 대상자도 더시티를 거쳐 디케이알엔터테인먼트(최대주주 정주리, 대표이사 홍석진), 손형석 씨로 변경됐다. 손 씨는 12회차 CB 외에도 2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 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 씨는 35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유상증자를 인베스트파트너스 1호 조합에 넘겼고 최대주주는 인베스트파트너스가 됐다. 손 씨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자격을 얻으려 했던 계획도 엎어졌고 현 최대주주 인베스트파트너스 역시 12회차 CB를 넘겨받지 않아 결국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는 사이 올리패스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별도 기준 48.85%였던 올리패스의 자본잠식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78.83%까지 늘었다. 상반기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은 58억원에 달했다.
한편 손 씨는 내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에 다시 도전한다. 올리패스는 손 씨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무상감자 승인의 건, 이발우 사내이사·남영광·김순화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다룬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올리패스, 제3자배정으로 100억원 조달…최대주주 제노큐어로 변경 한국경제
- 특징주, 올리패스-화장품 테마 상승세에 6.71% ↑ 라씨로
- [실적속보]올리패스, 올해 3Q 매출액 7억(-61%) 영업이익 -17.7억(적자지속) (개별) 라씨로
- 특징주, 올리패스-화장품 테마 상승세에 7.6% ↑ 라씨로
- [장중수급포착] 올리패스, 외국인 70,485주 대량 순매수... 주가 +3.68% 라씨로
- [장중수급포착] 올리패스, 외국인 92,725주 대량 순매수... 주가 +12.41% 라씨로
- 특징주, 올리패스-mRNA 테마 상승세에 9.43% ↑ 라씨로
- "자본잠식" 올리패스, CB 조달도 실패 뉴스핌
- 특징주, 올리패스-mRNA 테마 상승세에 14.48% ↑ 라씨로
- [실적속보]올리패스, 올해 2Q 매출액 4.8억(-73%) 영업이익 -27.1억(적자지속) (개별) 라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