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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저평가 상태…"실적주 LIG넥스원·LG전자 주목"
2024/09/18 17:37 한국경제
[ 박한신 기자 ] 최근 하락폭이 컸던 국내 증시가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 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이 증가하는 종목을 골라 장기 투자하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 했다.

1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로 미국(20.6배), 일본(14.2배), 독일(12.3배)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선 진국뿐만 아니라 인도(24배), 대만(16.2배), 멕시코(10.9배), 중국(8.6배) 등 신흥국과 비교해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각국 MSCI지수를 통 해 PER을 계산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이 해외에 비해 크게 조정받으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 가 수준)이 더욱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증권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rdq uo;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실적이 증가하는 종목을 골라 장기 투자에 나서라는 조언이 많다.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트레이 딩 전략으로는 시장 변동 속에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데다 주주환원책 확 대 등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이 더 효과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KRX300 종목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간 순이익이 연평균 100% 증가할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32%를 기록했다” 며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실적이 증가하는 종목은 중장기 성과를 담보 해왔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 상위 종목은 LIG넥스원(1 30.9%), LG전자(127.8%), 카카오뱅크(100%), 삼성바이오로직스(84.2%), LS(76. 2%), 한미반도체(73%) 등이다.

올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773.6%), HD한국조선해양(380%), KCC(220.4%), LG전자(169.4%), 현대로템(121.9%), CJ(1 21.2%) 등이다.

크래프톤과 LS, CJ는 최근 한 달간 12개월 선행 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21.8%, 14%, 13.6% 증가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5년간 이익 증가율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 추세를, 1년 간 증가율은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의 강도를 나타낸다”며 “낙폭과 대주 단기매매보다 실적이 증가하는 종목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변동성 장세 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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