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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대장암 고위험군 조기 진단용 "얼리텍-C" 확증 임상시험 완료
2024/11/07 17:19 뉴스핌
지노믹트리(228760) CI (사진=지노믹트리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지노믹트리가 대장암 조기진단을 위한 체외 분자 진단 제품 '얼리텍-C'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적 성능시험(NEXT-CR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의 주요 목적은 대장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얼리텍-C'의 대장암 진단 성능을 평가하는 것으로 다기관(전국 15개 대학병원)에서 전향적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대상자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앞둔 40세 이상의 대장암 고위험군 환자 2358명이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 대변을 채취해 '얼리텍-C' 검사를 받고, 그 결과는 대장내시경 및 조직 병리학적 판독 결과를 표준 비교 대상으로 비교해 평가됐다. 또한, 동일 환자군에서 기존의 분변 잠혈 검사(FIT)와의 직접 시험 비교도 진행됐다.

이번 확증 임상적 성능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얼리텍-C'는 일차 목표(Primary Objective)에 부합되게 설정한 진단 성능 목표치 달성에 대한 통계적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기존의 분변 잠혈 검사와의 비교에서도 민감도 측면에서 우월한 결과를 확인했다.

'얼리텍-C'는 지노믹트리가 자체 발굴한 '신데칸-2(SDC2)' 유전자 메틸화를 바이오마커로 사용하는 체외 분자 진단 제품으로, LTE-qMSP라는 독창적인 PCR 기반 측정 기법을 통해 대변 속 소량의 바이오마커를 민감하게 측정해 대장암을 진단한다. '얼리텍-C'는 이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일부 건강검진 서비스에서 대장암 진단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신속히 작성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 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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