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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장내과 전문의가 듀카브의 임상 효과 및 처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령(003850)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보령은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가 중남미 최대 심혈관 학술대회인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에서 임상 효과와 처방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현지기준) 멕시코에서 열린 CADECI는 라틴 아메리카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주요 행사로,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전문의들은 듀카브의 혈압 강하 효과와 작은 약제 사이즈로 인한 복약편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피마사르탄 치료가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을 예방하고 단백뇨 감소에 유리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현지 의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높은 관심은 ESC가 목표 혈압 관리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복합제의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ESC는 내년 연례학술대회에서 수축기 혈압 목표치를 120~129mmHg로 조정하고, 저용량 2제 병용 요법을 권고함으로써 적극적인 혈압 관리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듀카브'는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을 더한 복합제로,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한다.
듀카브를 포함한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방액 1837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1위의 선두를 차지했고, 7만3000례 이상의 임상 증례와 14년 간의 장기 처방 데이터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보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3·4제 복합제와 함께 당뇨와 고혈압 동시 치료를 위한 SGLT-2 억제제를 포함한 복합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보령 김영석 CE 부문장은 "카나브 패밀리는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처방되며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대표적인 고혈압 신약"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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