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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양종희 KB금융(105560)그룹 회장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조직을 슬림화하는 '효율경영'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성장'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지주 조직은 기존 ▲3부문 7담당(준법감시인 포함) 6본부 30부 체제에서 ▲3부문 8담당 4본부 31부 체제로 변경됐다. 담당과 부가 1개씩 늘고 본부가 2개 줄었다.
또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인공지능(AI), 데이터 전 영역의 콘트롤타워인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했다. 디지털혁신부는 그룹 전체의 그룹 디지털의 포괄적 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금융AI센터는 2개로 확대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사업부문과 디지털부문, IT부문은 지주의 콘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계열사 대표 출신을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글로벌 부문장으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을 디지털·IT부문장으로 이동시켰다. 지주의 AI본부와 DT본부는 통합해 'AI·디지털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
국민은행은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를 27본부 117부 체제로 슬림화했다. 본부는 4개, 부는 22개 대폭 줄였다. 생성형 AI 등 금융권 AI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금융AI센터는 1, 2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자산관리 및 기업금융서비스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WM, RM Agent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그룹을 은행장 직속으로 편재하고, 글로벌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특히 양 회장은 KB국민은행 인사에서 신규 경영진 21명 가운데 20명(95.2%)을 70년대생으로 대거 등용하고 80년생 신규 임원을 발탁하면서 과감한 세대교체에도 나섰다.
LG AI선임연구원 출신 1980년생인 김병집 상무는 금융AI 1센터장, NC소프트 출신 1978년생 이경종 상무는 금융AI 2센터장을 각각 맡는다.
KB금융 관계자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경험과 개발역량을 두루 갖춘 외부 전문가들을 임원으로 영입했다"며 "신규 임원은 AI와 금융의 접목에 있어 생성형AI, 선행기술 개발 등 혁신 기술에 있어서 전문성과 오랜 현장 경험을 갖췄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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