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의 자회사인 카본코리아는 서울연구원이 발주한 '2024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실증 지원사업' 중 '자원회수시설 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CCUS)개발' 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산하기관인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정책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서울시의 인프라 시설 확충 전 기술 선정 및 공공검증(실증)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산하 4곳의 자원회수시설 중 한 곳인 강남자원회수시설(강남소각장)에 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하여 굴뚝으로 배출되는 연소가스에서 탄소(CO2)를 포집 하는 실증 사업으로, 소각장 연소가스에 적합한 CCUS 기술을 개발 온실가스 중 탄소를 포집 하여 대기배출을 최소화하는 프로젝트다.
실증 사업이 완료되면 카본코리아는 공식적으로 독자 개발한 CCUS 기술을 적용하여 폐기물 소각장의 탄소를 포집 한 국내 첫 번째 사례로 남는다.
향후 전국 지자체의 신규 소각장 건설 시 발주가 예상되는 탄소 포집 플랜트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신규 건설하는 자원회수시설에 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본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사업 제안 평가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내 현장조사와 실증제안서 협상 과정을 거쳐 10월 이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협약 체결 이후 카본코리아는 제작한 이동용 탄포집설비(KarfreeV1)를 자원회수 시설의 포집 조건에 맞게 개조하여 1일 최대 1톤(t)의 탄소를 포집 할 예정이다. 실증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 이내다.
엑시온그룹 관계자는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서울시를 비롯 전국 각 지자체별 소각장에 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기반시설 관련 영업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실적속보]엑시온그룹, 올해 3Q 매출액 13.4억(+43%) 영업이익 -25.5억(적자지속) (개별) 라씨로
- 엑시온그룹, "친환경" 중심 사업구조 재편…비핵심 사업 정리 뉴스핌
- 엑시온그룹, 오건에코텍 고분자폴리머사업 양수 또 연기 뉴스핌
- '엑시온그룹' 10% 이상 상승,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조원동 참여한 엑시온그룹, 최대주주 변경 차질 뉴스핌
- '엑시온그룹' 10%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만년 적자 IS이커머스, 매출 0원 카본코리아 인수…수상한 사업확장 뉴스핌
- 카본코리아, 서울시 탄소포집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뉴스핌
- 엑시온그룹, 기후 소송 판결 "빛 본다" 뉴스핌
- 엑시온그룹, EMS 트레이닝 기기 "미라클 20" 독점 판매권 확보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