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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환자도 30% 저렴하게…삼성·셀트 시밀러‘9종’ 출시 완료
2024/09/02 16:39 한국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출시한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 제품 수가 각각 9종으로 늘어났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가
격이 30% 가량 저렴한 만큼, 국내 환자들의 접근성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에서 국내 내과 전문의 60여명을 대상으로 스텔라 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국내 출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텔라라와 에피즈텍 임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 보 교류 등이 이뤄졌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 바이오 시밀러다.
에피즈텍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4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 7월 출시됐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6ml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은 180만9200원, 에 피즈텍은 134만5593원이다. 에피즈텍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출 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총 9종이다. 질환 분야로 구분하면 면역학 4종(엔브 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종양학 2종(허셉틴, 아바스 틴 바이오시밀러), 안과학 2종(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혈액&middo t;신장학 1종(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등이다.
이중 면역학 4종과 혈액·신장학 1종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판매하 고 있다. 종양학과 안과학은 각각 보령, 삼일제약이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 스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 성숙도에 따라 직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rdquo;며 “종양학과 안과학 분야는 계속해서 국내 제약사와의 협력을 이 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서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도 총 9종으로 늘어났다. 이날 졸 레어(제품명 옴리클로), 스텔라라(스테키마), 아일리아(아이덴젤트) 바이오시밀 러 3종을 출시하면서다. 역시 질환 분야로 구분하면 면역학 5종(레미케이드 정 맥·피하주사, 스텔라라, 졸레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종양학 3종(맙 테라, 허셉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학 1종(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이다.
특히 ‘옴리클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다 . 75㎎과 150㎎은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28% 할인된 10만2960원과 19만 5079원에 급여 책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제약이 공통적으로 개발한 제품은 레미케이드, 휴 미라, 스텔라라, 허셉틴, 아바스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총 6종이다. 양사 제품 가격은 대부분 1~2만원 내로 차이가 나거나 같다.
양사가 국내에서 내는 매출은 10% 미만이지만 합리적 약가, 재정 절감 차원에서 라도 바이오시밀러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제품 특성상 약의 효능이나 안전성 등은 다 비슷하므로 마케팅 전략에서 시장 공략 차이가 나게 된다&rdq uo;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작지만 포트폴리오 차별화, 학회 및 심 포지엄 개최 등으로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에서 국내 내과 전문의 60여명을 대상으로 스텔라 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국내 출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텔라라와 에피즈텍 임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 보 교류 등이 이뤄졌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 바이오 시밀러다.
에피즈텍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4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 7월 출시됐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6ml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은 180만9200원, 에 피즈텍은 134만5593원이다. 에피즈텍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출 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총 9종이다. 질환 분야로 구분하면 면역학 4종(엔브 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종양학 2종(허셉틴, 아바스 틴 바이오시밀러), 안과학 2종(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혈액&middo t;신장학 1종(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등이다.
이중 면역학 4종과 혈액·신장학 1종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판매하 고 있다. 종양학과 안과학은 각각 보령, 삼일제약이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 스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 성숙도에 따라 직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rdquo;며 “종양학과 안과학 분야는 계속해서 국내 제약사와의 협력을 이 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서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도 총 9종으로 늘어났다. 이날 졸 레어(제품명 옴리클로), 스텔라라(스테키마), 아일리아(아이덴젤트) 바이오시밀 러 3종을 출시하면서다. 역시 질환 분야로 구분하면 면역학 5종(레미케이드 정 맥·피하주사, 스텔라라, 졸레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종양학 3종(맙 테라, 허셉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학 1종(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이다.
특히 ‘옴리클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다 . 75㎎과 150㎎은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28% 할인된 10만2960원과 19만 5079원에 급여 책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제약이 공통적으로 개발한 제품은 레미케이드, 휴 미라, 스텔라라, 허셉틴, 아바스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총 6종이다. 양사 제품 가격은 대부분 1~2만원 내로 차이가 나거나 같다.
양사가 국내에서 내는 매출은 10% 미만이지만 합리적 약가, 재정 절감 차원에서 라도 바이오시밀러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제품 특성상 약의 효능이나 안전성 등은 다 비슷하므로 마케팅 전략에서 시장 공략 차이가 나게 된다&rdq uo;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작지만 포트폴리오 차별화, 학회 및 심 포지엄 개최 등으로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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