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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003550)화학(051910)이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종합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화학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용성단지. [사진=LG화학] |
LG화학은 2030년까지 3대 신성장 동력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석유화학사업부는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 재활용 기술로 재생산한 소재를 활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용 소재 사업 발굴 등 저탄소 사업전략을 추진한다. 또 기술 혁신으로 비용을 절감해 중장기 경쟁 우위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사업부는 니켈 함량 95%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화염 차단 소재, 전고체 전지 소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14만 톤(t)이지만, 2025년 20만t까지 늘릴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외 고객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생명과학사업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항암 신약 사업을 중심으로 육성한다.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ACEO) 인수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해 미국 항암 사업 기반을 확보한다. 당뇨 치료제, 성장호르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매출 비중도 늘린다.
LG화학은 신성장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8년부터 10% 이상 끌어올릴 예정이다.
목표로 한 ROE 10%를 달성한다면 배당 성향을 현 20%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LG화학 측은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와 생산능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매출과 수익이 증가해 ROE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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