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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내·외 오픈랜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지난해 말 문을 연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과기정통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 npinfo22@newspim.com |
오픈랜 기술은 국제 표준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한다. 이를 통해 통신 비용을 절감한다. 최근 미국·일본·독일 등 국가에서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국제공인시험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오픈랜 장비 적합성 시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제 인증을 발급해 오픈랜 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기정통부가 2023년 12월 오픈랜 장비 상용화 지원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곳은 올해 9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단체(O-RAN Alliance)가 주관하는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 '플러그페스트'에 참여해 상호운용성 시험을 총괄 시행했다. 상호운용성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국제공인시험소는 LG전자(066570), 삼지전자(037460), 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의 장비를 활용한 종단 간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 종단 간 네트워크 환경은 컴퓨터나 장치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네트워크 환경을 뜻한다.
국제공인시험소 성과 발표와 더불어 진행된 '오픈랜 기술개발·설루션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네트워크 설루션 기업이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의 오픈랜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쏠리드(050890), 파트론(091700) 등 연구기관과 기업도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계획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제공인시험소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하며, 과기정통부도 국제공동연구와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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