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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글로벌 오픈랜 기술·산업 동향과 오픈랜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오픈랜 심포지엄 2024(Open-RAN Symposium 2024)'를 12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npinfo22@newspim.com |
오픈랜(Open-RAN, 개방형 무선접속망)은 국제표준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2018년부터 전세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표준화 단체 'O-RAN Alliance(오픈랜 얼라이언스)'가 출범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오픈랜 심포지엄은 과기정통부와 국내 오픈랜 민·관 협의체인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다. 최진성 오픈랜 얼라이언스 의장 겸 도이치텔레콤 부사장과 류탁기 ORIA 대표의장 겸 SK(034730)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 연세대학교 김동구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오픈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픈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대규모 오픈랜 상용화를 선도한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와 라쿠텐모바일은 오픈랜의 확산을 위한 주요 과제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가상화 기지국(vRAN)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진출한 미국 퀄컴과 윈드리버는 통신장비·반도체·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기업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삼성전자(005930)는 오픈랜으로의 전환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픈랜 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 정부와 오픈랜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국제협력 파트너"라면서 "오픈랜 얼라이언스 기술총회와 오픈랜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산·학·연이 오픈랜 기술과 표준을 함께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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