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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판매방식 "직매입"으로 변경한 에이스침대···매출 노린 전략?
2024/07/23 15:09 뉴스핌
에이스침대(003800) 로고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침대 시장에서 2위로 밀린 에이스침대가 소파 브랜드 판매 방식을 직매입으로 변경하면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이달 초 소파 브랜드 자코모와 에싸의 판매 방식을 위탁 판매에서 직매입 판매로 변경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브랜드샵 운영을 통한 고객경험 강화와 상권 내 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상권에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확대해 왔다.

에이스스퀘어는 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등 에이스침대 주요 브랜드 전문 매장으로 이후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자사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를 검토하던 중 2021년 하반기 첫 자코모 콜라보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6월에는 에싸 브랜드까지 확대하며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코모 콜라보 매장은 24개점, 에싸 10개점을 운영 중이다.

에이스침대는 이들과 위탁 판매 계약을 맺고 판매 수수료를 받고 대신 판매해 오다 이달부로 제품을 직접 사들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매가격도 매출로 집계되면서 매출 증가도 숫자로 나타나게 된다.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던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시몬스에 1위 자리를 빼앗기면서 매출 증대를 노린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시몬스는 2019년 유통구조를 기존 가맹 체제에서 직영 체제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매출이 도매가에서 소매가 기준으로 계상됐다.

그해 매출이 2038억원에서 2020년 2715억원으로 불어난데 이어 이듬해 3054억원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2022년 2858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반등하면서 3138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064억원으로 전년(3462억원) 보다 11.5% 매출이 꺾이면서 3000억원대를 간신히 턱걸이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다만 직영 중심의 시몬스가 매출 영역을 한 보 더 넓혔으나 영업이익률은 에이스침대가 우위에 있다. 판관비 탓에 2022년 기준 시몬스 영업이익률은 4.1%에 머무른 반면 에이스침대는 18.8%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격차를 줄였으나 각각 10.2%, 18.6%로 에이스침대가 압도적으로 높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스퀘어가 증가함에 따라 콜라보 매장도 점차 증가하게 되면서 고객 접점 기회가 증가하고 각 상권 내 가구 카테고리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었으나 고객관리나 프로모션 운영 등의 고객 중심의 정책을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한계를 느끼게 돼 운영형태 변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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